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1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산업 김모 팀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피해 가족들은 증거 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3명과 불구속 기소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5명 등의 공판에서 허위 진술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김 팀장을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습기넷은 “김 팀장은 고객 클레임 자료가 담긴 팀 컴퓨터 8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인물로, 검찰 조사에서는 상무 지시로 교체했다고 진술했으나 6월 26일 고광현 전 대표 공판에서는 부장에게서 증거 인멸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부장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진술도 일관되지 않아 허위 증언이 매우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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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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