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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경제성장률 -0.3%···한은 “우리경제 비관 수준 아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 -0.3%···한은 “우리경제 비관 수준 아니다”

등록 2019.04.25 11:06

한재희

  기자

투자·수출 부진에 정부 지출 기저효과 겹쳐2분기 반등···연간 성장률 2.5% 달성 가능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수출과 투자 부진, 기저효과 등이 겹친 결과로 한은은 우리 경제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3% 감소했고 밝혔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전분기 고성장 이후 감소폭이 커지는 패턴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면서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당시와 비교해 우리 경제와 비교해 과도한 비관적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4분기에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 전분기 고성장을 기록한 이후 2017년 4분기 성장률이 0.2% 감소했는데 당시 3분기 민간부분 성장 기여도가 높아진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정부부문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정부부문의 성장률 기여도는 마이너스 0.7%포인트로 전분기 1.2%p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박 국장은 “정부는 1분기에 역대 최고의 재정집행이 됐다고 하지만 실제로 신규 SO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되는 점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0.4%포인트로 전분기 마이너스 0.3%포인트에서 회복됐다. 다만 민간부분 기여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성장 모멘텀이 약화돼 있어 정부의 재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한은 측의 설명이다.

수출과 투자가 함께 부진한 것도 역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전기 대비로 수출이 마이너스 2.6%, 수입이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10.8%, 건설투자도 마이너스 0.1%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6%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1% 또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8년 1분기 이후 21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설비투자 부진은 반도체 부진과 맞닿아 있다. 반도체 업황이 나빠지면서 반도체 시설‧장비 투자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제시한 경제성장률 2.5% 달성과 관련해서는 2분기 1%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전망치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정부의 예산 집행이 2분기 본격화되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까지 더해지면 정부부문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경제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술적으로 1분기 성장률 하락의 기저효과로 2분기 성장률 전분기대비 1.2%로 반등한 뒤 3분기 0.8%, 4분기 0.9% 수준을 기록하면 연간 2.5% 성장이 가능해진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전기 대비 0.2% 좋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나빠졌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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