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100주년 3.1절 맞이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 실시

구례군, 100주년 3.1절 맞이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 실시

등록 2019.02.28 08:56

강기운

  기자

구례군, 100주년 3.1절 맞이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 실시 기사의 사진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7일 100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故)박경현 동상과 (故)왕재일 동상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의 동상에 겨우내 쌓인 황사와 미세먼지 등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 가벼운 물청소를 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 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독립유공자(故) 박경현은 1919년 3월 24일 구례읍 장터에 모인 다수의 군중들 앞에서 일제의 통치를 비판하는 연설을 한 후 태극기를 휘두르며 만세운동을 고창하였으며, 독립유공자(故) 왕재일은 고등학생인 당시 독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독립활동을 벌였었다.

구례군은 100주년 3.1절 독립만세 재현 및 기념식을 오늘 3. 13일(구례장날)에 독립유공자(故) 박경현동상 앞에서 헌화 및 분향하고, 이어서 전통시장에서 기념식과 거리행진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그 일환으로 3.1절을 맞이하여 먼저 동상과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구례군에 세워져있는 독립유공자의 동상을 정비하여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100년 전 역사의 날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데 한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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