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부 및 국회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는 남북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이 예정돼 있어 3기 신도시 예정지의 셋째 주 발표가 유력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집값 안정화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330만㎡ 이상의 미니신도시 4~5곳을 개발해 주택 20만가구를 공급하고 일부 후보지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발표 가능한 시점은 12월 셋째주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수도권 광역교통대책과 크게 시차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GTX A노선은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심의위원회 통과로 착공이 임박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 3기 신도시 예정지로 거론되는 곳들은 경기도 고양시, 광명시, 김포시, 남양주시, 시흥시, 하남시 등이다. 유력 후보지던 과천과 고양 원흥은 개발정보 유출사건으로 제외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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