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협약 내용은 ▲교직원, 학생 정신건강 진료 자문 및 제휴 서비스 제공 ▲우수학생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인턴십 제공 및 대학원 장학금 지원 ▲교수진, 의료진 간 연구 분야 교류 및 공동 수행 ▲양 기관 홍보 증진 방안 협력 구축 등이다.
특히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유타대-용인정신병원 인턴십 프로그램은 유타대 심리학과 학생들이 그룹 상담 체험, 프로그램 보조,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타대에서 진행하는 지역봉사(Day of Service) 등을 용인 재활센터, 요양병원 등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협약식 후에는 해뜰날 재활센터를 방문해 센터 현황 파악 및 독서동아리, 밴드 동아리, 요리 동아리 등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통해 향후 유타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용인병원유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벗이미술관을 방문해 ‘이솝유머’예술 전시회 작품을 감상했다.
이효진 이사장은 “예술 재활정신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각 개인에게 예술가라는 새로운 정체성(Identity)을 인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타대 정안숙 심리학 교수는 “국내 최초 정신보건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WHO)협력센터로 지정받은 용인병원유지재단 명성만큼 뛰어난 정신 재활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감명 깊었다”며 “앞으로도 유타대 심리학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연구 및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