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태안군 소재 유일한 여고인 태안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인 180명 학생의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비를 전액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의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사업 ‘하이걸(H!-Girl) 프로젝트’는 여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건강한여성재단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까지 총 3억원을 지원했으며 총 930명의 10대 여성 청소년이 예방 백신 접종 혜택을 받았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예방 접종만으로 자궁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지방 소도시의 경우 산부인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을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내년에도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태안여고 180명 학생 전원이 3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도록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며 “10대 여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백신 지원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