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2일 목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포스코 ‘최정우’ 선택하다.. ‘신사업 발굴·투자’ 적임자 평가

포스코 ‘최정우’ 선택하다.. ‘신사업 발굴·투자’ 적임자 평가

등록 2018.06.23 17:03

수정 2018.06.23 17:07

윤경현

  기자

공유

23일 포스코 이사회서 확정최 사장, 가치경영센터 이끈 이력포스코 구조조정 총대 멘 인물포스코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거쳤다는 강점

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확정됐다. 포스코는 약 2개월 가량 선장 없이 항해했지만 내달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이후 최정우 차기 회장이 새롭게 키를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사회에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지목한 이유는 간단하다. 최 사장은 지난해 가치경영센터를 이끌면서 권오준 회장과 함께 포스코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이후 포스코 향후 50년을 이어갈 신사업 발굴과 투자에 적임자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사장은 포스코그룹 내에서 다양한 계열사를 거쳤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최 사장은 포스코에서 시작해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 등에서 재무를 담당한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걸어온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2014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한 직후 포스코는 ‘그레이트 더 포스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부실 자회사 정리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포스코는 2015년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 목표 149건을 정했다.

당시 최정우 사장은 가치경영센터장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면서 구조조정의 총대를 멘 장본인이다.

최 사장은 최정우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다.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 인물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