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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체제 전환 이사회 결의···포괄적 주식이전으로 내년 초 설립

우리은행, 지주체제 전환 이사회 결의···포괄적 주식이전으로 내년 초 설립

등록 2018.06.19 17:5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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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사옥. 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 본점 사옥.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오는 12월 주총을 거쳐 내년 초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한다는 계획다.

우리은행은 금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융위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가는 한두 달 안에 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주주총회 거쳐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지주사가 설립된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 지주사가 설립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별도 조직으로 승격된 우리은행의 '미래전략단'이 주축이 돼 꾸려질 전망이다. 미래전략단은 그동안 계열사 관리,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지주사 전환 계획 수립 및 추진 등을 담당해왔다.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주식이전 대상 회사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에 대한 지주 자회사 추가 편입 여부는 지주 설립 이후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면 금융권에서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되면 출자 여력은 현행 7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가량으로 10배 늘어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 전환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지주 설립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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