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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8억 8000만원 신고··· 취임 직후 5700만원 늘어

[재산공개]文대통령 18억 8000만원 신고··· 취임 직후 5700만원 늘어

등록 2018.03.29 09:58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28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28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18억8000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5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명의로 총 18억 80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장남인 문준용씨를 비롯해 손자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을 살펴보면, 예금 부분에서 문재인 대통령 본인은 6억5440만원을, 김정숙 여사는 6억7263만원을, 어머니 강한옥 여사는 220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예금은 약 4억7000만원 증가했고, 증가 이유는 ‘주택 처분 및 급여에 따른 수입 증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처분한 주택은 대통령직 당선 전까지 거주한 서울 홍은동 자택이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양산 대지와 제주 한경면 임야 등 3억3700만원 가량 토지를 신고했다. 뿐만 아니라 본인 소유의 양산 사저, 강한옥 여사 소유의 부산 영도구 소재 아파트 등 약 4억5300만원 건물도 신고했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 본인 소유 2010년식 쏘렌토R 차량과 김정숙 여사 소유 2013년식 스포티지R 차량,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 등 6건의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한편 청와대 참모진 재산 내역을 살펴보면,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96억294만원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5억7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해 약 2억8000만원 재산이 증가했다. 임종석 실장의 경우, 예금 증가에 따라 지난해 대비 7300만원이 증가했다. 대통령 명의 헌법 개정안을 국민들께 소개한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53억284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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