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인근 미사지구에 건립 예정9~10월 서울내 피코크전문점 오픈도 밝혀
2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동석한 기자들에게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상하고 있다”며 “30층 아파트 높이의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물류센터라고 하기보다는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분사하게 될 SSG닷컴의 핵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를 판매하는 전문점과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유통매장 오픈 계획도 밝혔다.
그는 “피코크 전문점은 현재 매장 디자인, 상품 개발중이고 올해 9∼10월쯤 서울시내에 열 계획”이라며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 등을 벤치마킹한 ‘삐에로쇼핑’도 구상중”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마트24와 이마트 간 상품 중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노브랜드와 이마트 24의 상품 중복문제를 알고 있다. 연말까지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며 “상품중복률을 1%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2015년부터 매해 신세계그룹 협력사인 파트너사와 함께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왔다. 올해 박람회에는 정 부회장 외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신세계그룹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고용 창출에 나서는 상생 채용의 장으로, 매년 1만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방문하는 산업계 대표 취업박람회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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