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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CEO 주가성적⑥GS]정택근 (주)GS 대표, 계열사 전반적 부진에도 유의미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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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인 편의점 경쟁력 하락세 뼈아파
H&B·호텔 등 전 분야서 부정적 전망
허창수·태수 형제는 유의미한 성장세

편집자주
뉴스웨이 증권팀은 공기업과 총수가 없는 대기업을 제외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순위 중 10대 그룹의 상장 계열사 CEO들의 경영실적이 주가와 어떻게 연결됐는지 비교했다.
GS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지주사인 (주)GS의 정택근 대표(부회장)이 가장 의미있는 주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GS는 그룹총수인 허창수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주사와 함께 GS그룹의 대표적인 유통채널인 GS홈쇼핑을 맡고 있는 허 회장의 동생인 허태수 회장도 주가관리를 잘했다. GS와 GS홈쇼핑은 GS그룹 내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조사기간 각각21.25%, 20.93% 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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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기준 GS그룹 계열사 중 국내 증시에 상장된 6개사의 주가를 연초와 비교해봤을 때 GS리테일과 삼양통상 주가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창수 회장과 정택근 부회장이 이끄는 GS는 연초 5만4100원에서 6만5600원으로 21.25% 상승했고 허세홍 대표이사가 이끄는 지에스글로벌은 3095원에서 3155원으로 1.93% 올랐다.

고 허준구 전 LS전선 명혜회장의 아들 허태수 대표이사가 이끄는 GS홈쇼핑은 17만2000원에서 20만8000원으로 20.93%, 올랐다. GS그룹 대표이사 중 유일한 오너4세인 허세홍 대표가 이끄는 GS글로벌은 주가가 1.93% 올랐다.

오너일가 허명수 전 GS건설 대표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임병용 사장이 이끄는 GS건설의 주가는 0.75% 상승했다.

반면 허연수 대표가 이끄는 GS리테일은 4만7600원에서 3만3200원으로 -30.25% 급락했고 허남각 회장이 이끄는 삼양통상은 연초 5만32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18.23%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GS를 통해 간접적으로 GS리테일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오너가들의 지분가치는 하락했다.

허용수 GPS 대표의 지분가치가 383억4800만원 하락했고 허창수 GS 회장의 지분가치가 346억2985만원 하락했다. 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본인의 주가 가치도 187억3657만원, 허남각 삼양통상 대표의 지분가치도 185억9076만원 하락했다.

GS리테일의 주가 하락은 성장 정체에 따른 실적 악화를 투자자들이 우려해서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전 사업분야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편의점 부문은 점포 포화상태에 달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 정부가 가맹점 규제 강화,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을 제시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여기에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출점 전략으로 경쟁강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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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호텔 등의 타 사업부문의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호텔 부문은 파르나스타워 임대 매출 등으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사드 영향에 따른 투숙율 하락, 임대수익 감소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기타부문 역시 지난해 4분기 평촌몰 매각에 따른 기존 임대수익 감소와 올해 2월부터 ㈜왓슨스코리아 손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며 왓슨스의 경우 2012년 27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 116억원, 2014년 84억원, 2015년 76억원, 2016년 86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해도 적자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실적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GS리테일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 하락한 1347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044억2000만원으로 21.4% 줄었다.

증권사들도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낮추는 추세다. 현대차투자증권은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고, KTB투자증권은 기존 6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대신증권은 4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메르츠종금증권은 5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규 출점 수요 증가로 적극적인 매장 확장으로 상반기 점포 순증은 1048개로 전년비 39% 증가가 가능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 속도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의 수익성 훼손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실적 모멘텀 둔화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양통상의 주가 하락은 이렇다할 기업 호재가 없다는 점과 주요 매출원인 가죽 시장의 경기 전망 악화, 회사와 관련한 부족한 정보 등 탓에 증시 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외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양통상의 올해 일평균 최대거래량은 2만주도 넘지 못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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