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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채용비리에 산업부 前 간부도 연루 의혹

공기업 채용비리에 산업부 前 간부도 연루 의혹

등록 2017.10.31 16:12

수정 2017.10.31 17:53

주현철

  기자

전 석탄公 사장 자녀도 입사···백운규 “자체 감사 하겠다”광해관리공단 “채용 비리 의혹 7명 제재 없이 근무 중”

자료= 이찬열 의원실 제공

정치인들이 연루된 채용비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 공기업에 산업부 간부의 자녀까지 특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산업부 간부 자녀와 대한석탄공사 사장 아들 등이 사실상 특혜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찬열 의원은 “석탄업계는 폐쇄성이 강해 연줄을 통한 입사가 많다”며 “공단을 관리, 감독하는 산업부 공무원 및 관련 업계 간부들의 자녀를 특채하는 데는 당연히 압력이나 영향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해관리공단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밝혀진 인원은 7명이고 아직 아무런 제재없이 근무 중”이라며 “산업부가 (자료가 제출된 사실을)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업부가 9월 28일부터 감사시작을 해서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해 추가 채용비리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0년 공단에 입사한 후 15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김모씨는 산업부 석탄광물자원과장 출신의 딸로, 입사 시점에 부친은 공단의 당연직이사까지 맡고 있었다. 산업부 외에도 업무 연관성이 깊은 전 대한석탄공사 권혁수 사장의 아들 권OO도 같은 방식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정부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을 감독하는 입장에서 접촉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람마다 많이 접촉할 수도 있고 적게 접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근 채용비리 조사를 유관기관·단체까지 확대했다”면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됐을 때엔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산업부의 경우 국정감사 기간 중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산업부 28개 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 부정 채용과 제도 부실 운영 등으로 18개 기관에서 최소 805명의 부정 채용자가 적발됐다고 밝혀 골치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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