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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비색 강진청자···中 용천시민들 눈길 사로잡아

신비의 비색 강진청자···中 용천시민들 눈길 사로잡아

등록 2017.09.27 10:29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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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자매도시 용천시에서 ‘2017 강진 방문의 해' 홍보

안병옥(왼쪽) 부군수가 지난 25일 용천시청사를 방문, 오송평 용천시장과 우호 및 교류증진 협의를 하고 있다.(강진군청 제공)안병옥(왼쪽) 부군수가 지난 25일 용천시청사를 방문, 오송평 용천시장과 우호 및 교류증진 협의를 하고 있다.(강진군청 제공)

신비의 비색 강진청자가 중국 용천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남 강진군이 27일까지 나흘 간 안병옥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국제자매도시 중국 용천시 절강성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용천시의 대표축제인 용천청자보검축제 참가와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다.

강진군은 상감청자 기술을 보유한 곳이자 고려청자의 산실로 잘 알려져 있다. 용천시는 중국 청자의 시발점이며, 2009년에는 청자 기술로 유네스코 무형유산을 보유한 곳이다. 양 도시는 지난 2001년 청자를 매개로 자매결연 하고, 민간 기술교류와 청자교류전 등을 꾸준히 갖고 있다.

특히 강진청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매료된 용천시는 지난 2015년, 고려청자 본연의 비색을 살리고, 강진 도예가들의 작품세계가 오롯이 담긴 작품을 39종, 57점 등 5천만 원 상당의 도자기를 구매한바 있다.

또 양 자매도시의 강진고등학교와 용천제일학교는 세계화에 발맞춰 자라는 학생들을 위한 격년제로 교육교류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진고 학생 30여명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용천제일학교를 방문해 외국어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교육 교류 활동을 경험했다.

안병옥 부군수는 지난 25일 용천시청사를 방문, 오송평 용천시장과 자매도시 간 지속적인 청자교류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 교류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용천청자보검축제장에서 용천시민들이 강진청자는 물론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은 강진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도 적극 홍보했다.

안병옥 부군수는 “세계적 청자기술을 가진 용천시와 강진군이 서로 손을 잡고, 다양한 상품의 개발 등을 통해 청자산업 부흥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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