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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회담···안보리 결의 이행방법 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안보리 결의 이행방법 논의

등록 2017.08.06 20:0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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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나란히 필리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오후(현지시간)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나란히 필리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오후(현지시간)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과 미국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양자 외교장관 회담에서 직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를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또 이와 관련해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나란히 필리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35분간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회담했다.

외교부의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장관은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결의인 2371호와 관련, 중·러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만장일치로, 북한의 자금줄 차단 측면에서 매우 실효적인 조치들이 포함된 새로운 결의가 채택된 것을 적극 환영했다.

또 두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양자, 다자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책을 집중 협의한 것으로 알려졋다.

한미 외교장관은 대북 제재·압박의 목적이 북한의 정권교체나 붕괴에 있지 않으며,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음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더불어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양국의 전략적 이익임을 재확인했다.

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논의 내용에 대해 “(안보리)결의 내용에 상당히 중요하고 실질적 효과가 있을 내용들이 담겨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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