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5일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Tech Show)’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한편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신차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소통에 나섰다.
회사 측이 목표치로 제시한 판매량 2만대는 지난해 판매된 렉스턴 W 판매량의 4배에 달한다. 아울러 동급 내 판매량 1위를 달리는 기아 모하비가 지난해 기록한 1만5000대보다도 5000대 가량 많은 수치다.
이날 테크쇼는 G4 렉스턴이 지향하는 Great 4 Revolution(Style·Driving·Safety·High-tech) 각 부문별 발표로 진행됐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네이처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의 디그니파이드 모션(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한 외관과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
국내 SUV 최대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초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으로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심감 있게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배가시키는 하이테크 기술이 다수 포함됐으며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쿼드프레임,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적용으로 대형 SUV 최초로 신차안전도평가(KNCAP) 1등급 수준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어센틱 SUV로서의 본질에 충실했다”며 “4트로닉(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하고 전국 200개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트림별 가격은 럭셔리(Luxury)가 3350만원, 프라임(Prime) 3620만원, 마제스티(Majesty) 3950만원, 헤리티지(Heritage) 4510만원으로 책정됐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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