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중앙역(Dusseldorf Hauptbahnhof)에서 도끼 공격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도끼로 난데없이 사람들을 가격하는 ‘묻지마 범행’에 현재 독일 현지와 당국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다.
독일 연방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발생한 용의자의 무차별 도끼 공격으로 인해 근처에 있던 인원 중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번 공격으로 체포한 용의자가 2명이었다고 발표했다가 1명으로 발표 내용을 수정했으며, 이 용의자도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 공격 배후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계속 역과 그 주변을 수색하고 있으나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 몇 명이 범행에 가담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중무장한 경찰이 역을 폐쇄하는 등 현장을 봉쇄했으며 열차 편은 취소되거나 변경됐다.
한편, 뒤셀도르프 중앙역은 매일 승객 약 25만명이 이용하는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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