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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현대미포조선, 본업 턴어라운드에 1조원 순현금까지”

하이투자證 “현대미포조선, 본업 턴어라운드에 1조원 순현금까지”

등록 2017.02.28 08:40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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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본업 턴어라운드에 현대중공업 인적분할에 따른 현대중공업 지분 7.98% 매각으로 곧 순현금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전일 현대중공업은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며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전환 후 순환출자를 6개월 내에 해소해야 하므로 지분 매각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7.98%)의 가치는 약 9500억원이다”며 “매입주체는 미정이지만 현금 유입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구안에 따라 하이투자증권 매각도 진행형”이라며 “지금도 순차입금이 3000억원(2016년 3분기 별도 재무제표)에 불과하지만 곧 순현금 1조원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지난해 9억달러(25척) 수주에 그쳤지만 6억달러를 12월에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 눈에 띈다”며 “현대미포조선의 마케팅이던 곧 다가올 2018년 공급 완화이던 선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올해 2개월도 계속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SPP조선이 마지막 호선을 인도했고, STX조선해양은 법정관리 중이며 성동조선해양도 남은 24척이 올해 내로 건조되면 일감이 바닥난다”며 “중국 파산 뿐 아니라 한국 내부의 라이벌이 사라진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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