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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8개 시·도지사, '상생·동반성장' 도모

영‧호남 8개 시·도지사, '상생·동반성장' 도모

등록 2017.02.09 14:45

노상래

  기자

9일 전남 여수서 열린 제13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개최

사진=전남도 제공사진=전남도 제공

9일 전남여수 엠블호텔에서 부산·광주·대구·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한 가운데 열린 제13회 영호남 협력회의에서는 공동정책과제 8건과 지역균형발전 과제 2건에 대해 상정 의결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도 홍보사항 14건에 대해서는 서면,보고 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월 15일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복구에 대해 따듯한 마음으로 도와주신 시도지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경주 지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서로 돕는 전통이 생긴 것은 아주 바람직하고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서간의 갈등은 우리시대에 만들어졌다” 며 “이러한 유산을 후대에 넘기지 않기 위해 노력해 동서 통합과 화합을 통해 남북통일의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상생협력 해 나가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시도지사들은 “지방분권, 자치분권 시대는 필연적으로 가야할 길이며, 영호남 공동번영을 위해 남부권 1900만 경제공동체의 탄탄한 터전을 만들기 위한 공동연구를 했으면 좋겠다, 권력 집중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국론분열 방지헌법과 법령을 담아내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영호남 협의회에서 속도 있고 의미 있게 제도적 장치를 담아내도록 노력하자” 등을 제안했다.

사진=전남도 제공사진=전남도 제공

이낙연 지사는 공통과제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조세특례제한법’ 재개정 건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법‧제도 마련 추진 ▲‘남부권 초광역경제권’ 추진 ▲환경오염물질 통합관리제도 권리권한 지자체 위임 ▲내수면 양식 활성화방안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비용 국가부담 확대 ▲상수도 원수요금체계 개선 등 8건 이다. 또 영‧호남 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와 문화‧경제 공동체 형성과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한 지역 통합촉진을 위한 광역철도망 5건과 광역도로망 구축 3건 등 8건의 안건을 상정,의결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기업들의 경제적 파급효과 수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8개시도의 각종대회 등에 대한 홍보 사항 14건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과 대책을 마련한 8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이어 화재피해 현장인 여수수산시장으로 이동해 피해상인들을 격려하고 수산물을 구입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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