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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영업익 210억···전년比 33.2%↓

CJ프레시웨이, 영업익 210억···전년比 33.2%↓

등록 2017.02.08 16:49

차재서

  기자

‘육류담보 사기대출’ 피해금액 반영 매출은 사상 최대 2조3279억원 달성

CJ프레시웨이, 영업익 210억···전년比 33.2%↓ 기사의 사진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016년 매출액 2조3279억원과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2% 감소했다. 또 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육류담보 사기대출’로 인한 피해금액이 지난해 4분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CJ프레시웨이는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장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등 이슈로 외식 소비심리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음에도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고무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꾸준히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며 1인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한 HMR 시장 확대로 원료 공급도 늘려가고 있다.

단체급식 부문은 오피스와 산업체 부문의 수주뿐 아니라 대형병원과 골프장 등 레져 경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도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인다.

그 일환으로 국내외 M&A를 추진 중이며 업계 최초로 칠레 사무소도 개설했다. 여기에 지난해 SATRA(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골든게이트(베트남 최대 외식기업)와의 MOU를 통해 베트남 내수 유통기반을 조성했으며 연내 베트남 내수 유통 강화를 위한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회 경제적 이슈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지난해말 지역 밀착형 조직으로 대대적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 한 만큼 내실 있는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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