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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면세점, 새벽 영업 접는다···”영업시간 일원화”

두타면세점, 새벽 영업 접는다···”영업시간 일원화”

등록 2016.12.01 09:47

정혜인

  기자

이원화 됐던 브랜드 운영시간 연장·단축 통해12시로 전체 영업 시간 통일효율성 위해 ‘심야면세점’ 전략 일부 포기

두산 면세점 오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두산 면세점 오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두타면세점이 오픈 6개월만에 새벽 영업을 접는다.

1일 두산에 따르면 두타면세점은 이날부터 면세점 전 브랜드 매장의 영업시간을 자정으로 일원화 한다.

두산 측은 두타면세점의 영업시간을 통일한 이유에 대해 “지난 6개월간 영업을 하며 검토한 결과 이원화 돼 있는 운영시간으로 인한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심야면세점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영업시간을 일원화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층에 따라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이원화 돼있던 운영시간이 자정으로 통일된다. 소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새벽까지 운영되던 매장의 경우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밤 11시까지 문을 열던 매장은 영업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다.

영업시간은 매출, 시간대별 고객 방문 비중, 고객의 소리(VOC), 심야 운영 콘셉트, 현재 입점해 있는 층별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의 내용 등을 고려해 자정으로 결정됐다.

지난 5월 문을 연 두타면세점은 동대문 상권의 특징인 심야 쇼핑에 외국인 관광객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시간까지 운영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층별, 요일별로 영업시간을 달리 해 최장 새벽 2시까지 운영해왔다.

관련업계에서는 두타면세점이 누적되는 적자 상황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심야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심야 면세점 전략의 일부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단순히 심야영업 시간의 축소가 아니다”라며 “심야영업 시간 일원화를 위해 일부 층과 브랜드들은 영업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운영마감시간을 24시로 단일화 시키기 위해 축소와 연장을 함께 병행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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