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263타 21언더파’를 기록하며 LPGA 메이저대회 사상 72홀 최소타와 72홀 최다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은 1992년 미국의 벳시 킹이 작성한 267타였는데요. 전인지가 4타를 줄인 263타로 24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54홀 194타로 안니카 소렌스탐의 199타를 넘어섰지요.
또한 미국의 도티 페퍼와 크리스티 커, 잉글랜드의 카렌 스터플스, 대만의 청야니 등 4명의 선수가 갖고 있던 LPGA투어 72홀 19언더파를 제치고 21언더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PGA투어의 20언더파마저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박세리에 이어 LPGA투어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는데요.
신기록과 함께 세계랭킹 3위의 ‘메이저퀸’으로 우뚝 선 전인지. 더 높은 곳까지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이석희 기자 seok@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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