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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 론칭

등록 2016.09.06 17:31

정혜인

  기자

1020 세대 겨냥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프리미엄 라인 ‘스타터 블랙라벨’ 판매제품 50% 모자로 구성···온라인 유통 중심3년 내에 매출 300억원 목표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에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말 세계적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 (STARTER)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터는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캐주얼 브랜드로 1971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시작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스틴 비버, 윌 스미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합 문화가 대중화 되고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스타터를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국내에서도 스냅백(챙이 휘어지지 않은 일자 형태의 모자), 볼캡(챙이 짧고 살짝 휘어진 형태의 모자) 등 모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스타터 판매 제품의 50%를 모자로 구성했다.

첫 제품으로는 힙합 느낌이 나는 프리미엄 라인 ‘스타터 블랙라벨’을 선보인다. 10~20대가 좋아하는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로 모자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터를 통해 모자 외에 스웻셔츠, 후드티 등 의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망도 철저하게 젊은 층에 맞춰 내년까지는 온라인과 편집숍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이후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온라인은 SI빌리지닷컴과 무신사, 편집숍은 원더플레이스에서 스타터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브랜드 매출은 3년 내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캐주얼 사업부 담당자는 “캐주얼 브랜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디자인만큼이나 가성비가 중요하다”며 “스타터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의 자유로운 감성이 담긴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을 모두 갖춘 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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