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성사

산업은행, 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성사

등록 2016.07.14 17:07

조계원

  기자

현대상선 새계 최대 해운동맹 2M 가입채권단 출자전환 추진···대주주 산업은행으로 전환

현대상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현대상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현대상선의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가입이 성사됐다. 2M은 세계 1·2위 선사인 Maersk 및 MSC로 구성된 해운동맹이다.

산업은행은 14일 현대상선이 2M과 공동운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대상선은 세부 협상 및 각 국의 승인절차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내년 4월부터 Maersk 및 MSC와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서비스 개시전 내년 3월까지는 기존 G6 Alliance 체제를 유지한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이번 2M 가입으로 “2M이 보유한 초대형 선박을 활용한 원가절감 및 대외신인도 상승으로 인한 영업력 강화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이 성사됨에 따라 채권단은 현대상선에 대한 출자전환, 만기연장, 금리조정 등 채무재조정에 들어간다.

산업은행은 “채권단, 사채권자, 용선주의 출자전환을 통해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며 “차입금의 상환유예 및 금리조정을 통해 재무현금흐름 또한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자전환이 실행될 경우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지분은 40%를 넘어, 현대상선은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채권단은 오는 18일 유상증자 청약신청을 받고, 다음달 5일 신규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출자전환은 신규상장 이후 실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주식이 추가 상장되고, 해운업황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일반투자자는 자기책임의 원칙하에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달라”고 조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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