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美·대만’ 터미널 처리 확대..경쟁력 강화

현대상선 ‘美·대만’ 터미널 처리 확대..경쟁력 강화

등록 2016.07.11 11:47

윤경현

  기자

美-최신화 작업, 북부 최대 터미널로대만-대형선 유치, 물량 70% 확대

현대상선이 미국과 대만 터미널 처리 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이 미국과 대만 터미널 처리 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미국과 대만 터미널 처리 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1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최근 대만 항만공사와 함께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 4대를 확보했다. 최근 대형화 되고 있는 선박 트렌드에 맞춰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

이미 12일 설치 완료 예정에 있어 현대상선은 대만 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크레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대만 카오슝 터미널 ‘KHT’의 처리 능력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의 카오슝 터미널은 기존 8000TEU 선박까지 처리가 가능했지만 G6 얼라이언스 내 1만 TEU 이상 초대형 선박의 기항 및 양하역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카오슝 터미널의 대형선 유치 및 선석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처리 물량이 기존 연간 약 40만 TEU 에서 70만 TEU까지 약 70% 확대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상선은 미국 타코마에 위치한 WUT 터미널의 최신화 작업에 착수했다. 미주 서북부 양대 항만인 시애틀과 타코마 항만청이 지난해 결성한 ‘더 노스웨스트 시포트 얼라이언스(NWSA)’와 WUT 터미널 최신화를 위한 논의를 7월초 시작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 터미널 부지 확대 및 터미널 자동화, 초대형 크레인 등 추가 장비 투입 등을 논의 중에 있으며 올 연말까지 모든 로드맵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주 서북부 지역의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미국의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 대만의 KHT(Kaohsiung Hyundai Terminal) 등 3개의 자영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RWG(Rotterdam World Gateway)를 공동 보유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선대 대형화는 물론, 해외 터미널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영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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