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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T 총괄 “IoT 전국망 상용화는 창조적 파괴”

이형희 SKT 총괄 “IoT 전국망 상용화는 창조적 파괴”

등록 2016.07.04 15:02

한재희

  기자

4일 SK텔레콤 IoT 전국망 상용화 선포식 열려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자기파괴적 기술은 더 큰 기회 가져올 것”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IoT 생태계 구축···글로벌 시장 정조준

4일 열린 SKT IoT 전용망 상용화 선포식에서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4일 열린 SKT IoT 전용망 상용화 선포식에서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

“자기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IoT 산업은 기존 사업의 쇠퇴를 가져 올 수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IoT(사물인터넷) 전국 상용화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전국 IoT 전용망 구축에 성공했다”며 “이번 전국망 구축을 통해 창조적 파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괄은 “기존에 진행해온 M2M(사물간통신)서비스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더 열릴 것이다. 수요자의 효용성이 높아지고 기업이나 개인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로라(LoRa) 전국망 구축 선언 후 3개월만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LTE-M와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한다. 로라는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IoT 전용 네트워크 기술로 배터리 소모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로라 전국망 구축 선언 후 3개월만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여기에 지난 3월 기 구축한 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반려견 추적이나 휴대전화 추적 등의 새로운 사업분야를 통해 IoT 저변을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SK텔레콤은 50여개의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IoT 파트너스’ 출범식을 진행했다. 파트너십 참여 기업들은 전용모듈의 우선 공급, 사업 아이디어 우선 추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IoT 서비스 초기에는 파트너십 참여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이뤄져 IoT 산업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여러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 발굴 운영하면서 개발 상용화 지원, 공동 영업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파트너사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함께 Io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K텔레콤은 또한 파트너 등록/인증/교육/평가 등 파트너 육성 지원 종합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오픈한 ‘IoT 포털’을 통해 로라 개발자 지원을 위한 관련 기술/서비스 정보의 제공, 사업 제안, 전용모듈 신청 및 ‘IoT 오픈 테스트베드’ 이용 신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형희 사업총괄은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는 사람 간의 연결을 넘어 사물 간의 연결로 무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하는 IoT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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