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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관람가 ‘곡성’, 영등위는 관대하다

[기자수첩] 15세 관람가 ‘곡성’, 영등위는 관대하다

등록 2016.05.24 10:00

이이슬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곡성'이 처음 공개된 언론시사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의 평은 엇갈렸다. 그러나 대부분 의견을 같이한 지점이 있다. 바로 '이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가 맞느냐는 것이다.

영화에는 곡괭이로 머리를 내려치는 모습, 동물이 사람의 얼굴을 물어뜯는 장면, 비오는 밤 여자가 가슴을 드러내고 귀신처럼 서 있는 모습 등 센 장면들이 담겼다.

이를 본 관객들은 15세 이상 청소년이 받아들이기에 다소 버거운 장면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곡성'이 선정성, 폭력적 부분에서 정당화하거나 미화되지 않게 표현하고 있으며 공포, 대사 및 모방위험 부문에서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라고 했다.

영등위는 '곡성'이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약물, 모방위험 등 7가지 등급 중 19세 관람가에 해당하는게 하나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었다는 영등위의 설명에는 쉬이 고개를 끄덕이기 힘들다. 적어도 폭력성이나 공포 등급은 19세라고 했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외국에서는 영화의 관람 등급이 엄격하다. 앞서 '설국열차', '명량', '암살' 등이 외국에서 상영될 때 국내에서 메겨진 등급과는 차이가 있었다. 폭력에 엄격한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선정성과 모방 등에만 엄격할 뿐 폭력적인 면에서 등급은 관대하다고 볼 수 있다.

영상물 등급을 메기는 제도적 장치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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