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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활용 앱 부족에 스마트워치 성장 둔화

배터리 용량‧활용 앱 부족에 스마트워치 성장 둔화

등록 2016.05.24 07:56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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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사진=애플코리아 제공.애플워치. 사진=애플코리아 제공.

애플워치, 기어S 등 스마트워치가 작은 배터리, 활용 앱 부족, 디바이스 간 호환성 등의 문제로 스마트폰의 보조기기에 머물러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정부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스마트워치 시장의 변화 추세와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워치가 여전히 스마트폰의 보조 기기 역할이 크며 다수의 문제점이 있어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410만대로 전년대비 300% 급증했으나 전기대비 약 50% 감소했다.

특히 애플워치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별 4~5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지만 올해 1분기 출하량은 220만대로 급감했다.

정 부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 시장 성장 둔화 원인은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지만 전반적인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해 기타 업체의 출하량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스마트밴드 회사인 핏빗의 매출도 지난해 4분기 7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약 5억달러로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워치의 시장 성장이 둔화된 이유로 적은 배터리, 활용 앱 부족 등의 문제를 들었다. 고용량 배터리 개발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앱 개발이 시급하다고도 지적했다.

정 부연구위원은 “하드웨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고 고용량인 배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다양한 앱 개발이 시급하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스마트워치가 보조 디바이스가 아닌 독자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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