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적정생산 추진단 1차 정기회의 열어 50ha 논 타작물 재배 등 쌀 수급안정 위한 대책 논의

경남 진주시는 전년도 유례없는 풍작과 쌀 수입 개방에 따른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쌀 적정생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주요 임무로 하는 ‘진주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구성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1일 오후 원예농협에서 올해 논 타작물 재배 계획 50ha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진주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 1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진주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추진단장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진산지사, 농협중앙회 진주시농정지원단이 참여하는 정책지원반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진주시지회, 한국쌀전업농연합회 진주시지회, 전국한우협회 진주시지부가 참여하는 기술지원반으로 구성되었다.
추진단은 분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종자수급, 쌀 적정생산 캠페인 전개, 현장교육 및 홍보, 재배기술 지원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련기관과 농업인 단체가 서로 협조 체계를 구축, 쌀 적정생산을 위한 정책 및 현장기술 지원에 관한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효율적인 논 타작물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못자리 설치시기 이전에 한 차례 더 정기회의를 개최해 논에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1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손용석 한국쌀전업농연합회 진주시회장은 쌀 수급안정을 위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생산자 단체, 쌀 유통업계에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하고, 소비자들도 고품질의 우리 쌀과 쌀 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36ha 규모의 잡곡재배단지를 조성해 논에 타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고, 질소 표준 시비량(9㎏/10a) 준수, 표준 파종량 준수, 다수성 품종보다 밥맛 좋은 벼 품종 위주 재배로 쌀 적정생산 운동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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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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