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4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이날 주총에는 주주 및 기관투자자들과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조원과 영업이익 26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다. 또한 제4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다뤄졌다.
권오현 부회장은 “지난 한해 유가급락에 따른 신흥경제 침체와 환율 불안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으나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IT업계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효율성을 높여 내실을 다지고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각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주력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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