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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서 올해 첫 현장경영

허창수 GS 회장,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서 올해 첫 현장경영

등록 2016.03.03 10:06

차재서

  기자

운영 상황 점검하고 현장에서 관계자들 격려···GS계열사 최고 경영진 동행

2일 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정택근 (주)GS 사장. 사진=GS그룹 제공2일 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정택근 (주)GS 사장. 사진=GS그룹 제공


허창수 GS 회장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며 올해 현장경영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3일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벤처기업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범 이후 약 8개월간 GS와 전라남도의 협력으로 내놓은 창조경제 성과와 추진방향 등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계열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해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 이래 지역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센터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허 회장은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와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조직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다”면서 “GS계열사는 물론 협력업체들과도 적극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그룹과 전라남도가 연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기업들에게 판로개척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단기간에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분야에서는 38개 업체를 발굴해 국내외 K-Food 판로를 지원하며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연인원 1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웰빙 관광지 육성분야에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만의 차별화된 'GS닥터 찾아가는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관광상품을 고품질화함으로써 GS홈쇼핑 채널을 통해 5개 상품을 선보였다.

바이오 화학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발굴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일례로 항균성 제품을 개발하는 ‘드림라임’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하는 GS의 기술지원을 거쳐 원료만 공급하던 기업에서 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변신했고 GS리테일을 통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기업의 매출 신장과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75개 업체를 지원한다. 전체 매출은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육 기간이 완료돼 졸업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검토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창조경제혁신펀드·바이오화학펀드·창조기술펀드 등 139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우수 벤처 기업 육성 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에정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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