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급락 서킷브레이커 발동···CSI300지수 5.05%↓

중국증시 급락 서킷브레이커 발동···CSI300지수 5.05%↓

등록 2016.01.04 14:59

최은화

  기자

중국 상하이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장중 7% 넘게 폭락하면서 사상 첫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

중국은 주식시장의 과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올해 1월1일 서킷 브레이커를 처음 도입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 이상의 변동성을 보일 경우 15분간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후 2시13분 CSI300 지수가 5.05% 떨어지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4.96% 하락했고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중국 증시 하락은 이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중동발 불안 확대와 아시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도 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BYLINE>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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