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면세점 특허 재심사 기간이 단축되면서 입점 매장에 대한 투자비용 회수가 어려워진다. 이에 명품 브랜드들이 항의 서한을 준비 중이거나 관세청이 이미 접수를 한 곳도 있다는 것이다.
관세청 측은 민원서류기 때문에 해당 업체명의 공개를 어렵다고 주장하며, 해당 업체들은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진행된 정부의 면세점 재입찰에서 롯데면세점 잠실월드타워점과 SK 워커힐면세점이 탈락하면서 내년 3월 문을 닫는다.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면세점 매장 투자비용 손실을 이유로 반발 서한을 보내는 것에 대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7월과 11월 면세점 신규 및 재입찰에서 신규 업체들은 명품 브랜드들에 입점을 원했으나 이들 브랜드는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며 입점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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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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