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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회의 분수령···불확실성 해소 전망

[주간증시전망]FOMC회의 분수령···불확실성 해소 전망

등록 2015.12.13 12:05

최은화

  기자

전문가 “금리인상 기조 점진적 예상”
美소비시즌 막바지···국내외 증시 부담

이번주(14∼18일)에는 오는 17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1987.62에 시작한 코스피는 마지막 거래일에 1948.62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 흐름이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을 앞두고 수급 환경이 악화된 것도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날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변동성이 크지 않았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막판 유입돼 7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333억원, 35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9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는 15일과 16일 열릴 미국 FOMC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 여부가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이란 분석이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FOMC회의 이후에 옐런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을 포함한 대다수의 연준의원들이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전달한 바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첫 금리인상이 단행된 이후 시장참가자들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옐런 연준의장을 포함한 대다수의 연준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강조해왔다”면서 “특히 과거의 금리인상 시기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 향후 금리인상 기조가 매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는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7일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 이어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던 일본 3/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확정치로 수정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강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반면 미국의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점은 국내외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견해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외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소비의 장기 추세를 감안하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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