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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LG상사,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

NH투자證 “LG상사,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

등록 2015.11.24 08:40

김아연

  기자

NH투자증권이 LG상사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E&P(자원개발) 시황 약세가 지속 중이지만, E&P 일회성 손실의 소멸, 오거나이징 사업 확대, 물류사업 추가 및 확대 등을 통해 지배지분순이익은 2015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2016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석유(-11% q-q), 석탄(-9% q-q), 구리(-3% q-q, 이상 분기 평균 기준) 등 E&P 시황은 4분기에도 약세 지속 중으로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비철 헤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영업손실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일회성손실의 소멸(2014년 약 1100억원→2015년 300억원 전망), 오거나이징 사업의 확대, 물류사업 추가 및 확대 등을 통해 지배지분순이익은 2014년 -132억원에서 2015년 576억원으로 턴어라운드, 내년엔 1414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물류사업은 범한판토스의 하이로지스틱스 인수에 따라 성장성이 가속화돼 중장기적으로 3조원 상회하는 LG그룹 물류비용의 점진적 내재화가 기대되며 LG상사의 2016년 물류사업 지배지분순이익은 4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거나이징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 4월 수주한 정유공장 탈황설비(9.4억달러, 42개월)는 4분기에, 수주 예정 천연가스 합성석유(GTL)플랜트(38.9억 달러, 63개월)는 2016년 상반기에 금융조달 완료(금융조달 성공보수 유입) 및 사업화 개시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상사가 지배구조 이슈에서도 핵심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상사의 범한판토스 인수(51%)에 구광모 상무 동참(7%)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범한판토스(LG상사의 물류사업 연결자회사)의 중장기적 성장 이후, IPO 등을 통한 상속세 재원 마련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LG그룹 정기인사를 앞두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LG상사 복귀(2007년 3월~2010년 9월 대표이사 재직, 지분 3.0%로 최대주주) 관측도 보도되고 있어, 당분간 LG상사의 지배구조 이슈 관련 시장 관심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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