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실적은 애플의 아이폰6S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하반기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애플의 대면적 수요가 약해지는 동시에 갤럭시노트5의 신규·교체 수요도 과거 대비 낮아지는 등 성장 둔화 역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휴대폼 부품업체들의 가동률은 내년 1분기부터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신모델이 양호한 판매량 추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부품업체 가동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현재 환율 기조가 유지될 경우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1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기와 코리아써키트, 파트론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수출비중이 높은 휴대폰 부품업체에게 긍정적이 환경이 조성돼 있고, 카메라모듈의 형태 및 기능 변화도 호재”라며 “외장재의 경우 보급형 영역까지 메탈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삼성전자 중심의 생산에서 기존 플라스틱 케이스 업체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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