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314억원을 시현했다. 광주은행 명예퇴직으로 인한 비용 301억원이 발생했지만 이를 감안할 때 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이 440억원을 넘기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캐피탈도 180억원의 순이익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분은행도 순이자마진(NIM)이 하락, 대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광주은행은 높은 대출 증가율에도 NIM이 1BP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분기별 순이익의 증가세가 은행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JB금융은 광주은행의 실적 개선여지가 많고, 캐피탈의 자산 성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광주은행 잔여지분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규모 확대가 가능하다”며 “현재 제3자배정 증자가 진행 중인데, 오는 16일 1823억원으로 자본력이 커져 향후 높은 성장이나 캐피탈 자산 확대에도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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