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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스마트폰 대전 임박

올 마지막 스마트폰 대전 임박

등록 2015.10.07 15:02

이어진

  기자

갤노트5·V10·아이폰6S 3파전삼성전자-애플 글로벌 1위 전쟁LG전자, 中 화웨이 제칠지 주목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사진=LG전자 제공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모두 출시됐다. 애플의 아이폰6S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3파전으로 좁혀진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외 제조사들의 사활을 건 스마트폰 경쟁의 막이 올랐다.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먼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뿐 아니라 일반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범용성을 무기로 내세운 삼성페이는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한달여만에 결제건수 150만건, 누적 결제액 35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삼성페이를 선보이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애플 아이폰6S는 터치 압력을 인식하는 3D터치 기술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앱 사용성을 더욱 살렸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누르고 있거나 살짝 터치하는 방식으로 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6S는 발매 후 사흘 간 1차 출시국에서 1300만대가 판매됐다. 전작 대비 300만대 많은 수준이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 아이폰6 출시 시기를 고려하면 이르면 이달말에서 내달 초 국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슈퍼 프리미엄폰’이라 불렸던 LG전자 V10의 강점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내구성이다. 이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상당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활용, 앱 내 알림 등을 볼 수 있는 형태의 기술이다. 꺼진 화면에서도 문자, 채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측면에 스테인레스 스틸, 후면의 실리콘 소재의 듀라가드를 적용, 내구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흠집이 잘 나지 않는 소재다. 후면 듀라가드는 그립감을 향상시켜 휴대폰을 떨어트릴 가능성을 줄일 뿐 아니라 충격에도 강하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 또한 구글과 합작한 넥서스6P로 국내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넥서스6P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표준(레퍼런스)폰이다. 아직 국내 공식 출시되진 않았지만, 구글스토어를 통해 구매 대기자를 받고 있다.

넥서스6P는 넥서스폰 최초로 메탈 소재를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7인치, 배터리 용량은 3450mAh다. 초고화질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32GB 모델 출고가는 499달러, 한화 약 58만원대로 고급형 제품 가운데 다소 저렴하다.

국내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경쟁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애플의 아이폰6S도 출시 4일 만에 1300만대가 판매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화웨이와 LG전자의 3위 경쟁도 주목된다.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LG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 3위 자리를 꿰찼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시장 점유율 5.8%로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화웨이에게도 다소 한계는 있다. 중국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것이어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다소 낮기 때문이다. LG전자의 경우 유럽과 북미 시장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 북미시장에선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다. 프리미엄 단말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중국업체들과 비교해 성공 가능성이 높아 LG전자가 화웨이를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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