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공급 계약 체결

아이콘트롤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공급 계약 체결

등록 2015.09.04 11:02

최은화

  기자

HDC신라 면세점 부지로 선정된 ‘용산 아이파크몰’에 BEMS 공급

사진=아이콘트롤스 제공사진=아이콘트롤스 제공


아이콘트롤스의 신규사업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건설IT 전문기업인 아이콘트롤스가 오는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앞둔 가운데 초대형 복합쇼핑몰 용산 아이파크몰의 건물 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HDC신라 면세점 부지로 선정된 용산 아이파크몰은 유동인구 및 에너지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실제로 아이파크몰은 연면적 27만m² 규모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년간 약 1만2000TOE(2014년 기준)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서울시 상업시설 중 3번째로 높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공급예정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지능형빌딩시스템과 연계해 건물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에너지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최근 독자 개발한 에너지관리솔루션인 아이벰스(i-BEMS)는 웹 기반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에너지 관리 및 건물 시설관리(FMS) 기능을 포함한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높은 운영자 편의성을 도모한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국산 자동제어 시스템인 프로닉스(FRONNIX)와의 연계를 통해 에너지 개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종합에너지관리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용산 아이파크몰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이 완료되면 약 10~15%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각종 설비에 대한 에너지 정밀 진단을 통해 에너지 절약 장비의 도입, 에너지 사용 시설의 개 보수, 외기냉방 등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의 최적화를 견인하고 건물 내 사용 에너지의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의 IT핵심 계열사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IBS사업 양수를 통해 설립됐다.

아이콘트롤스는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

<BYLINE>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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