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구조 안정·수익성 중심 전략 효과고위험 사업 축소 및 리스크 관리 강화영업활동현금흐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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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00% 넘던 원가율 93%대로 하락
DL이앤씨 80%대 후반, GS건설·HDC현산 80%대로 개선
DL이앤씨 영업활동현금흐름 23.6% 증가(1878억→2321억원)
GS건설 영업활동현금흐름 120.9% 증가(2678억→5915억원)
저수익·고위험 사업 비중 축소, 수주 구조 재편
설계·구매·시공 전 과정 원가 관리 체계 강화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 사전 통제
미수금 감소, 공사대금 회수 원활로 현금 유입 확대
매출 정체 또는 감소세 지속
신규 수주·착공 부진, 주택 경기 둔화 영향
미분양 증가, 분양시장 침체로 일부 사업장 공정 지연 및 사업성 재검토
현대건설은 1년 만에 100%를 웃돌았던 원가율을 93%대로 끌어내리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DL이앤씨는 80%대 후반을 유지했고,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90%대에서 80%대로 낮추며 전반적인 원가 구조 안정화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저수익·고위험 사업을 줄이고 공사비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를 재편한 데 따른 결과다. 설계·구매·시공 전 과정에 걸친 원가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해외 프로젝트에서는 환율·자재 가격 변동 등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원가율 개선은 곧바로 수익 방어로 이어졌다. GS건설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늘리며 이익률을 끌어올렸고, 현대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원가관리와 준공 물량 반영, 자체 사업 성과 등이 맞물리며 실적을 방어했다. 특히 저가 수주 사업이 상당 부분 마무리되고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이익 방어'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 현금 창출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이 부문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세가 나타났다. DL이앤씨와 GS건설은 각각 23.6%(1878억원→2321억원), 120.9%(2678억원→5915억원) 증가해 현금 유입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특성상 미수금(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액(계약자산) 변동이 현금흐름을 좌우하는데, 이는 미수금 감소와 원활한 공사대금 회수로 현금 유입을 확대했다. 분양대금 잔금 유입과 보수적 현금 운용 등이 재무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재무 건전성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외형은 성장세가 제한적이다. 대부분 건설사는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세를 보였고, 신규 수주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나타냈다. 주택 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여파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출로 이어질 수주 파이프라인이 위축된 영향이다.
실제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일수록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미분양 증가와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일부 사업장은 공정 지연 또는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갔고, 이는 중장기 실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을 두고 원가율 하락에 따른 회복세 진입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신규 수주와 착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외형 회복이 동반되지 않아 업황 반등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원가율 안정과 현금흐름 개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수익성 회복의 초입 신호"라면서도 "주택 경기가 함께 살아나지 않으면 완전한 턴어라운드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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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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