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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길민세, 슈퍼패쓰로 합격···눈물 펑펑 “평범한 삶이 부러웠다”

‘슈퍼스타K7’ 길민세, 슈퍼패쓰로 합격···눈물 펑펑 “평범한 삶이 부러웠다”

등록 2015.08.28 00:32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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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사진=mnet'슈퍼스타K7'./사진=mnet


‘슈퍼스타K7’ 길민세가 합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 출신 길민세가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길민세는 자신의 이력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길민세는 “야구를 안 하게 된 이후 멍하게 2년을 보냈다. 21살 때까지 야구만 했다. 다른 걸 하기 힘들었다”며 “어렸을 때에는 정말 야구하는 게 행복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지쳤던 것 같다. 반항심이 생겨 SNS에 마구잡이로 올렸던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왜 그랬지’라는 후회를 많이 했고, 반성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때 혼자 있으면서 많이 위로가 됐던 게 노래다. 노래를 제대로 배워본다고 하면 야구와 비슷하게 재밌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며 “잘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길민세는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불합격을 받았다.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와중에 윤종신이 과감하게 프리패스를 내밀었다. 윤종신은 “노래에 대한 기술적인 건 어설픈 단계다. 그런데 기술적으로 부족해도 뿜어내는 게 있어서 슈퍼위크에 가는 경우가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있는 그 근성으로 노래할 당시에 집중하는 게 있다”며 “길민세라는 사람의 의지를 보고싶다. 그래서 슈퍼패쓰를 쓰겠다”고 설명했다.

슈퍼패스 티를 손에 쥐고 나온 길민세는 “평범하게 사는 게 부럽다”고 눈물을 터트리며 “다시 출발 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실망 안 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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