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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한진해운, 비용감축·구조조정으로 긍정적 실적 시현”

KTB투자證 “한진해운, 비용감축·구조조정으로 긍정적 실적 시현”

등록 2015.08.10 08:35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한진해운에 대해 비용감축 및 구조조정 영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60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한진해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59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터미널 매각차익이 중단사업 이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부항만 사태 타결 이후 하락한 미주운임과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인 유럽운임 등 수급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운임은 부진했다”면서도 “전년 동기 대비 화물변동비와 용선비가 4%, 유류비가 27% 감소하며 긍정적인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교적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8~10월 성수기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라며 “4월 고점 대비 42% 하락한 주간 역시 단기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잠재적인 물량이 남아 있는 주식 오버행 및 레벨 다운 기조의 업황을 감안할 때 주가 반등의 걸림돌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 연구원은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의 오버행이 주가상승의 악재가 될 수 있다”며 “잠재적인 주식 오버행과 산업의 구조적 컨센서스를 감안해 현재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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