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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K5' 내수시장 히어로 등극...보고 있나 파사트

기아차 ‘올 뉴 K5' 내수시장 히어로 등극...보고 있나 파사트

등록 2015.07.16 08:50

수정 2015.07.16 08:53

윤경현

  기자

4900억원 투입한 기아차 야심작, 이미 8500대 사전계약

기아자동차 ‘올 뉴 K5’가 부진한 내수시장에 새로운 히어로 등극할 전망이다. 올 뉴 K5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총 8500대가 사전 계약됐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자동차 ‘올 뉴 K5’가 부진한 내수시장에 새로운 히어로 등극할 전망이다. 올 뉴 K5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총 8500대가 사전 계약됐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올 뉴 K5’가 부진한 내수시장에 새로운 히어로 등극할 전망이다. 올 뉴 K5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총 8500대가 사전 계약됐다.

올 뉴 K5의 디자인과 성능이 전해지면서 계약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10년 K5 사전계약의 6000대와 비교해도 앞서고 있는 것.

기아차는 올 뉴 K5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그만큼 K5에 공을 들였다는 반증이다. 올 뉴 K5는 동급 수입차보다 연비와 상품성면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하고 있다. 총 45개월의 기간 동안 총 4900억원을 투입한 것은 기아차의 강력한 의지가 반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올 뉴 K5는 한국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이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올 뉴 K5에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이다. 신규 파워트레인인 1.7 디젤과 1.6 터보에 대한 계약 비중도 30% 이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기아차 전시장은 올 뉴 K5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기아차 전시장 관계자는 올 뉴 K5 출시와 함께 차량의 문의가 기존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K5 브랜드 자체가 완성도 높은 차량이라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안전사양, 주행성능에서 정평이 나있는 올 뉴 K5는 수입 중형차를 능가하는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는 장점도 한 몫을 한 것.

기아차 올 뉴 K5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7에어백 시스템 기본화, 핸들링 및 N.V.H 성능 개선, 핫 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등 기본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기아차 측은 올 뉴 K5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내수 4만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연내에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형 K5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형 K5는 ‘5가지 심장’으로 대변되는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총 5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신형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디럭스 2245만원 ▲럭셔리 2385만원 ▲프레스티지 2520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70만원이다. 1.7 디젤은 ▲디럭스 2480만원 ▲럭셔리 2620만원 ▲프레스티지 2755만원 ▲노블레스 2920만원이다.

이밖에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30만원 ▲프레스티지 2665만원 ▲노블레스 2830만원이며 2.0 LPI 모델은 ▲럭셔리 1860만원 ▲프레스티지 2130만원 ▲노블레스 2375만원이다.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2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비상은 올 뉴 K5가 시작에 불과하다. 10월에 출시될 신형 스포티지는 K5와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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