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을 제치고 3조원 차로 2년4개월 만에 운용규모 1위에 도달했다.
지난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설정액이 40조원이 넘는 규모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이 지속돼 순위에서 밀려났다.
같은 시기에 삼성자산운용은 주식형 펀드 비중보다는 단기금융 및 파생형 상품 등을 골고루 분산 투자를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을 수 있었다.
2013년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 펀드 위주의 자산구조를 주식, 채권, 대체투자, ETF 등으로 다각화에 나섰다.
이로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 비중은 전체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16% 줄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투자 일임 자산을 포함한 총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현재 190조39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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