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테풍 찬홈에 이어 10호 태풍 린파가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태풍 린파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근접해 대만에 상륙한 뒤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0호 태풍 린파는 최대풍속 25~32m/s의 2급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20.0m/s이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린파가 다음 주 한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마전선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호 태풍 린파과 더불어 괌 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는 9호 태풍 찬홈이 북상 중이지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간접적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10호 태풍 린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하며, 9호 태풍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태풍 이름은 아시아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발생 순서에 따라 차례로 붙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미리내, 메기, 노루, 독수리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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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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