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결정은 향후 요금인하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지우거나 대규모 인하 가능성을 줄이는 재로로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개별소비세 인상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며 “에상과 달리 추가 요금인하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대폭 인하가 아니라면 주가하락의 소지가 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세수확보 및 홍보효과의 실리를 챙기면서 요금인하 또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7월부터 할인이 적용되는 만큼 짧은 기간 안에 전기요금이 두 차례 인하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으로 분사 부지매각 차익에 대한 과세도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신 연구원은 “누적결손금 때문에 비과세로 처리될 경우 시장의 관심은 한전의 배당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국내경기와 추경으로 세수에 비상이 걸린 만큼 잉여현금흐름을 모두 부채감축에 사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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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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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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