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뮤직은 일본 내 가입자 7000만명을 보유한 라인 전속 시장을 기반으로 이틀 동안 100만 다운로드, 전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하는 등 초반 반응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인 뮤직은 에이벡스(AVEX), 소니뮤직 등 주요 음원사가 지분 참여 중이고, 현재 제공하고 있는 28개 음반사 총 150만곡의 음원을 내년까지 3000만곡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가입자 100만명이 500만명까지 확대되면, 전체 라인 매출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1위 플랫폼인 로엔의 매출 규모와 비교시 향후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디지털 음원시장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에서의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나치게 빠른 시장 진입과 제한적인 음원 보유로 실패했다”며 “최근 불경기로 불법 복제 및 대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향후 오프라인 대여시장이 스트리밍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라인 뮤직은 자신만의 재생목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라인 공식 계정을 통한 아티스트와의 교감과 메신저를 hd한 친구와의 공유도 가능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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