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파크와 호텔신라가 합작 설립한 HDC신라면세점은 출점을 통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확장은 물론 관리·운영능력, 지리적 요건 등에서 경쟁 사업자 대비 우위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용산은 도시고속도로에서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고, KTX역을 전국적 관광명소 연결의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집객력 제고가 가능하다”며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매출은 물론 낮은 임차료 부담으로 10% 수준의 영업이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 호조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일본과 대만, 한국 등 3개국 사례를 볼 때 해외여행 자유화 시행 후 20년가지 출국자 수가 10배 가량 증가했다”며 “중국 또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인바운드 수요 호조로 인한 면세점 사업의 성장 가시성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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