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체 스페이스네트와 프리텔레콤은 기존 LG유플러스와 KT 알뜰폰 서비스에 이어 SK텔레콤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1년 LG유플러스 선불형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으로 2010년 KT 알뜰폰, 2012년 LG유플러스 알뜰폰을 차례로 서비스해 온 스페이스네트·프리텔레콤(MVNO)은 이로써 국내 최초로 통신 3사 알뜰폰을 서비스하게 됐다.
또한 ‘freeT’로 브랜드를 통합해 다양한 단말 상품과 더욱 저렴한 요금제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SK텔레콤 알뜰폰은 선불 요금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 초 SKT 후불요금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1차로 출시되는 SK텔레콤 선불요금제는 ▲월 기본료 0원에 통화료 3.3원(초), 문자 15원(건)인 제로 요금제 ▲월 기본료 4500원, 통화료 1.8원(초), 문자 15원(건)인 절약 요금제 ▲월 기본료 9000원(일차감 300원), 통화료 1.5원(초), 문자 15원(건)인 통화할인 요금제 3가지가 있다.
이 밖에도 ▲기본요금을 50%로 낮춘 의무약정 없는 ‘반값 유심 요금제’ ▲가족끼리 뭉치기만 해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온 가족 요금할인 혜택’과 1년 이상인 고객에게 요금과 단말 할인을 제공하는 ‘장기·우수고객 할인 혜택’의 평생 고객 할인 프로그램 ▲고객 맞춤 상담센터 등이 제공된다.
스페이스네트·프리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통신 3사 알뜰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요금제,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효도폰, 피쳐폰, 선불폰 등을 고를 때 알뜰폰 통신사에 대한 고민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알뜰폰 업계의 선두 사업자로서 대중화에 앞장서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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