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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선박’ 핵심기술 국내 기업에 개방

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선박’ 핵심기술 국내 기업에 개방

등록 2015.02.16 09:54

차재서

  기자

“어려움 극복을 위해 국내 기업간 협력 관계 구축이 절실”

DSME 고압가스연료공급시스템 HiVAR FGSS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DSME 고압가스연료공급시스템 HiVAR FGSS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국내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핵심 기술을 개방한다.

16일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체와 기자재 기업에게 LNG연료 추진선박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LNG 연료공급시스템(HiVAR FGSS, 액화 시스템 제외)’은 천연가스를 고압처리해 엔진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이 없으면 천연가스의 선박 동력화가 불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국내 중소 기자재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고 지난 1월 국내 조선소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술 이전 방식을 논의해 왔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조선해양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조경제 구현과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간 협력 관계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LNG 연료공급시스템 활용해 지난해 총 20척 41억달러 상당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수주했고 올해도 LNG선 6척을 수주했다.

LNG연료 추진선박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이후 연간 10조원 가까이 증가해 향후 8년간 누적 시장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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