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1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49.3% 확대된 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매출의 약 40% 차지하는 CL 사업부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마진 개선 추세도 연중 내내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4분기 택배 처리량이 성수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억6400만박스를 기록하는 등 영업레버리지 효과 또한 극대화돼 영업익률(OPB)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택배산업 구조개편이 가속화되며 경쟁 완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글로벌 사업 첫해를 맞아 자사주를 활용한 해외 물류업체 인수합병(M&A) 등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최근 KG옐로캡 택배, 동부택배를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M/S)은 약 7%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며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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